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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열린지기
작성일 2004-11-28 (일)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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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일어나, 다시 성전을 건축하라”

바벨론 포로기 이후의 선지자

구약성경에 언급된 선지자들 중에 바벨론 포로기 이후에 활동한 선지자는 학개 스가랴 말라기 등 모두 3명이다. 그 중 학개는 가장 먼저 예언 활동을 한 인물로 바벨론에서 귀환한 후에 예루살렘을 무대로 ‘성전 재건’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활동한 선지자였다. 학개는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던 때에 제사장 가문에서 출생한 것으로 보인다.

바벨론을 정복한 바사 왕 고레스가 포로들이 본국에 귀환하도록 허락하자 스룹바벨이 유다 총독이 되어 유대 포로들을 인솔하여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때 학개도 함께 돌아왔다(제1차 포로 귀환?주전 537년). 그는 귀환 후 예루살렘을 무대로 본국으로 돌아온 유대 백성들을 대상으로 선지자의 사역을 감당했다.

성전 재건을 외치다

스룹바벨의 인솔 아래 본국으로 돌아온 5만여명의 유대 백성들은 고국의 옛 수도인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그 주변 일대에 거주했다. 그리고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주관 아래 부푼 기대를 가지고 파괴된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 사역에 매진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결집을 우려한 북쪽 사마리아인들이 격렬한 방해공작을 펼쳤다. 또한 토지 경작의 실패로 인한 생활고 등이 겹치자 유대 백성들은 성전 재건을 중단한 채 각자 세상사에 빠져 살았다. 그런 세월이 무려 14년이나 흘렀다. 그처럼 낙심과 영적 무기력에 빠져 세상일에 몰두하고 있던 백성들 앞에 분연히 일어서서 성전 완공에 따른 하나님의 축복과 미래의 영광된 비전을 제시하면서 ‘성전 재건’을 힘차게 독려한 인물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학개 선지자였다.

“성전을 건축하라”는 학개 선지자의 외침을 듣고 백성들은 비로소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이 거기 있음을 깨닫고 모두 일어나 힘차게 성전 건축 사역을 재개했고 마침내 4년만에 ‘스룹바벨 성전’이라고도 불리는 ‘제2의 성전’을 완공할 수 있었다(주전 516년께).

문제의 본질을 찾아서

학개 선지자는 오랜 세월동안 힘든 생활고와 영적 무기력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던 유대 백성들의 문제점을 분명하게 파악했다. 그것은 백성들이 ‘성전 건축의 삶’, 다시 말해 ‘하나님 중심의 삶’을 떠나 자기 중심의 삶을 살아간 데 있었다. 오늘 그대들도 삶의 어려움과 영적 무기력에 빠져 있는가? 문제의 본질을 찾아 그것을 먼저 해결하라! 그러면 새로운 삶의 영광된 비전이 보일 것이다.

이 전(殿)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 성전 건축을 독려한 선지자-학개 )

옛 선지자들의 예언대로/마침내 오랜 바벨론 포로 생활이 끝났다/바사 왕 고레스의 칙령으로/하나님의 백성들이/본국으로 돌아왔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인솔 아래/5만명의 유대 백성들이/부푼 기대를 안고/성전 재건의 꿈을 품고/조국으로,예루살렘으로/힘찬 발걸음 내디뎠도다/그 중에 학개 선지자가 있었네

그러나/사마리아 사람들의 방해로/농작물을 망쳐 놓은 재해로/귀환의 부푼 기대 깨지고/성전 재건의 꿈 사라지니/생활고에 지치고 심령이 병든/처량한 백성들의 한 숨소리 들려오네

일어섰도다/학개 선지자가 분연히 일어섰도다/“스룹바벨아,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모든 백성아,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이 전(殿)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일어섰도다/스룹바벨이 다시 일어섰도다/모든 백성들이 다시 일어섰도다/성전 재건의 망치소리 다시 울려퍼진다

세상일에 빠져 하나님의 일을 잊은 자들에게/심령이 낙담하여 지쳐 있는 영혼들에게/오늘,학개 선지자여/다시 일어나 우렁찬 독려의 메시지 들려주소서

김영진 <성성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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